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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내륙 곳곳 소나기…전국 낮 35도 내외

등록 2018.08.05 18: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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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에도 서울 최고 35도·광주 36도 예상

"오는 주말까지 동해안 제외 대부분 폭염 계속"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2018 한강 물싸움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물총 싸움을 하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2018.08.04.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2018 한강 물싸움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물총 싸움을 하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2018.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5일 "내일(6일)은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여전히 35도에 육박해 매우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8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5도, 춘천 34도, 강릉 29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3도 등이다.

 자외선 지수는 광주광역시, 전남 일부 지역, 제주도 등은 '매우 높음' 수준을, 그 외 지역은 대체로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려서) 폭염이 조금은 덜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대부분의 지역에서 35도를 넘나드는 폭염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음 주말까지는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염이 이어진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2018 한강 물싸움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물싸움을 하고 있다. 2018.08.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2018 한강 물싸움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물싸움을 하고 있다. 2018.08.05.  [email protected]

한편 5일도 전국적으로 35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이날 지점별 AWS 측정으로 분석한 주요 지점 오후 4시 기준 최고기온은 서울·경기도에서 가평북면 37.1도, 구리 35.9도, 지월(광주) 35.9도, 강동(서울) 35.8도, 서대문 35.3도를 기록했다. 강원도에서는 강문(강릉) 38.2도, 설악동 37.8도, 청호(속초) 37.8도, 양양 37.7도, 주문진 37.5도를, 경상도에서는 신령(영천) 39.2도, 금정구(부산) 39.1도, 하양(경산) 38.6도, 기계(포항) 38.3도 등이다.

 충청도에서는 가곡(영동) 36.2도, 세종연기 36.2도, 영동 36.1도, 금왕(음성) 35.3도를, 전라도에서는 풍암(광주) 38.4도, 순천시 37.9도, 벌교(보성) 37.4도, 여수산단 37.2도 등이다.

 상대적으로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는 AWS 기록은 비공식으로 대표관측소(송월동) 기록과는 차이가 있다.

 공식 기준인 관서용 AWS로 측정한 결과로 주요 지점의 낮 최고기온 현황은 오후 4시 기준 양산시 39.0도, 김해시 38.5도, 경주시 38.0도, 영천 38.0도, 합천 37.8도, 강릉 37.7도, 광양시 37.6도, 제천 35.6도, 서울 33.9도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관측 이래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한 주요 지점은 영덕(39.9도), 속초(38.7도)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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