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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 국무부 "北비핵화 노력 계속…적당한 때 대화재개"

등록 2018.08.29 08:16:18수정 2018.08.29 09: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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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에 충분한 진전없어서 폼페이오 방북 취소"

[종합]미 국무부 "北비핵화 노력 계속…적당한 때 대화재개"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취소 이유로 "북한 비핵화에 있어 충분한 진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무부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28일(현지시간)자 정례브리핑 문답록에 따르면, 헤더 나워트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비밀편지를 읽은 후 폼페이오 방북계획을 취소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트럼프대통령, 폼페이오 장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CS) 측 모두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충분한 진전이 없다는 판단을 내려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과의 외교적 노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면서 "미국은 적당한 때가 되면 다시 북한과 대화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자신의 연기된 방북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김 위원장이 동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는 전 세계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취소 이후 북한측과 접촉을 가졌느냐는 질문에 "대답할게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추가 한미군사훈련 중단 계획이 없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국무부가 매티스 장관에게 계속 훈련을 중단하라거나 재개하라는 조언을 할 것인가'란 질문엔 "폼페이오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많은 대화를 하며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변화가 있다면 분명하게 알려주겠다. 하지만 국방부가 오늘 매우 충분하게 브리핑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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