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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석 헌재소장 후보자 "막중한 책임 느껴"

등록 2018.08.29 19: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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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석 "새로운 30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유남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2018.08.29.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유남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2018.08.29.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된 유남석(61·사법연수원 13기) 헌법재판관은 29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유 재판관은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퇴근하는 길에 기자들에게 "올해는 헌법재판소 설립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헌법재판소장에 지명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동의절차가 남아 있다"라며 "성실히 준비해 청문회에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날 오는 9월19일 퇴임하는 이진성(62·10기) 헌재소장 후임으로 유 재판관을 지명했다. 유 재판관은 지난해 11월 재판관에 임명된 바 있다.

 유 재판관은 대법원장 후보자, 대법원 선임연구관으로도 발탁되는 등 헌법재판과 이론·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법관으로 평가받는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실력과 인품을 두루 갖춘 유 재판관 지명을 적극 환영한다"라며 "유 헌재소장이 이끄는 헌재가 정치적 이념과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의 편에서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헌재소장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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