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줄줄이 상승…최대 0.03%p 올라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 10월 오후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18.10.31. [email protected]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신한·NH농협·KEB하나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KEB하나은행 금리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전날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11월 코픽스 금리는 신규취급액과 잔액기준 각 1.96%, 1.95%로 각각 0.03%p, 0.02%p씩 상승했다.
이번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를 향해 성큼 다가서는 모양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60~4.80%에서 3.62~4.82%로 0.02%p 올렸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45~4.65%에서 3.48~4.68%로 0.03%p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33~4.33%에서 3.35~4.35%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33~4.33%에서 3.35~4.35%로 바꿨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은행 대출창구. [email protected]
신한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23~4.58%에서 3.25~4.60%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28~4.63%에서 3.31~4.66%로 변동됐다.
NH농협은행은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87~4.49%에서 2.89~4.51%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87~4.49%에서 2.90~4.52%로 올렸다.
KEB하나은행은 잔액·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모두 3.216~4.416%에서 3.213~4.413%로 0.003%p씩 내려갔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변동금리 산정시 금융채 6개물 금리를 먼저 반영하기 때문에 정확히 코픽스 금리와 일치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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