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유엔이주협약 반대여부 19일 국민투표 실시
유엔총회에서도 최종 투표 앞둬
【프라하(체코)=뉴시스】전신 기자 = 28일 프라하 한 호텔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회담하고 있다. 2018.11.28. [email protected]
체코 정부는 지난 달 이 조약에 가입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체코 대표부는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열린 유엔 이주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라케시의 유엔 이주회의에서는 안전하고 질서있는 정기적 이민을 보장하는 세계조약이 이 달들어 150개국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이 조약은 올해 7월 13일 유엔회원국들의 찬성으로 총회에서 통과된 것으로, 국제 이민의 모든 부문에 대해 포괄적이고 전체적인 국제협약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유엔총회는 이 협약에 대한 최종 투표를 19일 실시한다. 이 협약에 대해 체코의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는 부결투표를 원하고 있다.
17일의 정부 각료회의 이전에 페트리체크 장관은 체코 외교관들에게 유엔총회에서 투표하지 말고 기권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체코 정부가 만일 국민들에게 이 협약에 반대투표할 것을 원한다면 외교관들에 대한 지시도 그렇게 변경해야 한다.
한편 이번 유엔총회의 이주협약에 대해서는 미국,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라트비아, 불가리아, 오스트리아가 이미 거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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