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시리아 철수 결정 트럼프에 유감 표명
매티스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아프리카 사드를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은자메나에서 열린 이드리스 데비 사드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동맹국은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나는 그(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쿠르드족이 주축인 '시리아 민주군(SDF)'의 활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이들에게 빚을 졌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 임기 중 시리아에 주둔해야 하는 단 한가지 이유였던 IS를 우리(미국)가 격퇴했다. 역사적인 승리 이후 우리의 위대한 젊은이들을 고국으로 데려올 시간이 됐다"며 시리아 철수를 공식화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러나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에 대해서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라며 신뢰를 나타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서 메티스 장관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며 "우리는 수년간 그가 믿을 수 있는 파트너였다는 사실을 봐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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