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민주군, 'IS 최후근거지 해방' 발표했다 번복
트럼프, 오하이오서 "IS 오늘 안에 사라져"
IS 격퇴선언 임박 관측
【바구즈(시리아)=AP/뉴시스】시리아민주군(SDF)이 21일 이슬람국가(IS) 마지막 근거지로 여겨졌던 알 바구즈 지역에서의 승전을 발표했다가 번복했다고 스페인 통신사 EFE가 보도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날 "IS가 오늘 안에 사라진다"고 발언한 바 있어, IS 격퇴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은 지난 12일 시리아민주군의 한 병사가 바구즈 공격으로 인한 섬광을 바라보는 모습. 2019.03.21.
스페인 통신사 EFE에 따르면 SDF 사령관 메르반 카미시로는 이날 쿠르드족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이 IS 마지막 근거지로 간주돼온 시리아 북부 알바구즈 지역 작전을 끝내고 이 지역을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표 직후 SDF 대변인은 이 지역에서 아직 작전이 수행되고 있다고 번복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은 전날인 20일 오하이오주 라이마 탱크조립공장에서의 연설을 통해 "칼리프(IS)는 오늘 안에 사라진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또 두 장의 시리아 지도를 들고 IS 퇴치 성과를 자랑했다.
이때문에 SDF가 일단 '작전 종료' 발표를 번복하긴 했지만 곧 IS 격퇴 선언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