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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박삼구 진정성에 추호의 의문도 없어"

등록 2019.04.17 10: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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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능력을 갖춘 인수자 있을 것으로 기대"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영상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4.1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영상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현아 정희철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7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둘러싼 박삼구 전 회장의 개입 우려와 관련, "진정성에 대해 추호의 의문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런 의문을 갖는게 박 회장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호 측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을 내린 이후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이 향후 박 전 회장의 경영 복귀를 염두에 둔 '가성 매각'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는 "아시아나를 살리기 위해 평생 일궈온 기업을 매각하기로 결단했기 때문에 그런 결단이 존중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군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어디가 유망한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또 어디가 되고 안 되고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단계도 전혀 아니다"라며 "그런 것은 회사와 채권단이 협의해서 해 나갈테고 더 이상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어떤 기업이 되든 아시아나는 기본적으로 항공 수요가 있어 매출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기업이기 때문에 경영 능력을 갖춘 인수자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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