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 상무부, "양국 솔직하고 건설적인 의견 교환"…9월 미국 회동

등록 2019.07.31 21:02: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상하이=AP/뉴시스】미중 무역협상단이 31일 상하이 무역협상장인 시자오컨퍼런스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은 이날 약 4시간동안의 비공개 회의 후 종료됐다. 2019.,07.31

【상하이=AP/뉴시스】미중 무역협상단이 31일 상하이 무역협상장인 시자오컨퍼런스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은 이날 약 4시간동안의 비공개 회의 후 종료됐다. 2019.,07.31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중국 상무부는 12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끝난 31일 저녁 성명을 통해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지도자들이 도달한 합의에 따라 양쪽은 상호 관심의 주요 무역 및 경제 사안에 대해 솔직하고, 매우 효과적이고 건설적이며 심도있는 교환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 성명이 나오기 전에 미국의 로버트 라이트하우저 무역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귀국 비행기에 올라 상하이을 떠났다.

로이터는 이 상무부 성명을 인용해 협상단이 미국 농산물을 중국이 더 많이 구매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트윗으로 중국이 이에 관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11차 협상이 아무 소득없이 끝난 뒤 5월10일과 13일 양국의 상대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율 인상이 실시되었던 미중 무역 갈등은 6월29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합의로 30일 상하이에서 재개되었다.

첫날 실무 만찬에 이어 31일 반나절 동안 협상이 계속된 뒤 종료되었다.
 
양국 협상단은 9월 미국에서 다시 회동한다고 중국 상무부 성명은 밝혔다. 미국 측은 아직 아무런 발표를 내놓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