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 일본규탄 챌린지' 릴레이 충북으로 확산
김재종 옥천군수, 일본 정부 경제보복 철회 촉구
다음 주자는 이차영 괴산군수 지목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15일 오전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가 옥천 충혼공원 독립유공자탑 앞에서 '지방자치단체장 1일 1인 일본규탄 챌린지' 릴레이에 동참했다.2019.08.15.(사진=옥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으로부터 다음 주자로 지목받은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이 지난 8일 옛 대전형무소 앞에서 일본을 규탄한 데 이어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12일),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13일),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14일)이 참여한 뒤 충북으로 건너왔다.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의 지목을 받은 김재종 옥천군수는 15일 옥천 충혼공원 독립유공자탑 앞에서 '지방자치단체장 1일 1인 일본규탄 챌린지' 릴레이에 동참했다.
김 군수는 이날 광복절 74주년을 기념해 박승환 부군수와 군청 국·실·과장, 광복회 회원들과 참배를 마친 뒤 '일본 정부는 역사 앞에 사죄하고 부당한 경제보복을 즉각 철회하라'라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김 군수는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 배상에 관한 우리 사법부 판결 이행과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칙과 세계 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비정상적인 수출규제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릴레이 챌린지에는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주도로 결성한 '일본 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에 참여한 150개 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는 인사들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 제외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어 개인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다음 참여자로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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