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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비건 美대북대표 면담…"금강산 등 남북관계 폭넓게 논의"

등록 2019.11.19 1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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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비핵화 진전 위해 창의적 해법 마련해야"

美 의회 인사, 전문가 면담 일정 소화 후 24일 귀국

[서울=뉴시스] 미국을 방문중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9일(한국시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제공) 2019.11.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미국을 방문중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9일(한국시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제공) 2019.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을 가졌다고 통일부가 19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지시간으로 18일 오전 김 장관이 비건 대표와 면담 및 오찬을 가졌으며 한반도 비핵화와 금강산 관광을 포함해 남북관계 현안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한미 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또 "특히 북미협상 재개 등 비핵화 진전을 위해서 한미 등 관련국이 창의적 해법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고 북미협상 진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오후 미 연방 의회 보좌진을 대상으로 정책 간담회를 열어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 및 한반도 평화경제의 의미와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민주평통, 통일교육위원 등 현지 교민과 간담회를 가졌다.

19일(현지시간)에는 미 의회 주요인사 및 안보 관련 싱크탱크 소속 전문가와의 면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김 장관은 '2019 한반도국제포럼(KGF)'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7일 출국했다. 김 장관은 통일부가 주최하고 미국평화연구소(USIP)와 세종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 세미나에서 기조연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늦은 오후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특강, USC 한국학연구소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 뒤 24일 귀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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