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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깜짝 2만9000선 찍고 하락 마감

등록 2020.01.11 06: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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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전광판에 2만9001.02을 기록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표기돼있다.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사상 최초로 2만9000선을 넘었다. 2020.1.11.

[뉴욕=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전광판에 2만9001.02을 기록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표기돼있다.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사상 최초로 2만9000선을 넘었다. 2020.1.11.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크게 출렁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2만9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내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33.13포인트(0.46%) 내린 2만8823.77에 거래됐다.

기술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57포인트(0.27%) 하락한 9178.8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35포인트(0.29%) 내린 3265.35를 기록했다.

보잉사의 주가가 1.9% 하락하며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최근 이란에서는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추락한 여객기의 조사에 제조사인 보잉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고용지표는 시장의 기대감에 못미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4만5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16만건에 못미치는 수치다.

시간당 임금 상승률도 전년 대비 2.9% 상승하는 데 그치며 시장 전망치(3.1%)를 밑돌았다.

FTSE 러셀의 알렉 영 글로벌 마켓리서치 담당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12월 고용 지표는 예상을 밑돌았지만 소비자를 비롯해 전반적인 경제에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준은 아니다"며 "기대보다 조금 낮았을 뿐 위기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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