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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0만명 당 발생률 '대구 126.5명' 압도적

등록 2020.03.02 14: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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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3.4 충남 3.7 부산 2.6 순

확진자 여성 62.2% 남성 37.8%

"신천지 20~30대 여성 많아"

[서울=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0시 기준 476명이 늘어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4212명이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0시 기준 476명이 늘어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4212명이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대구광역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0만명당 발생률이 126.5명으로 나타났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확진 환자 지역별 발생 현황에 따르면, 대구시 발생률은 전국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 중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구에 이어 10만명 당 발생률이 높은 곳은 경상북도로 23.4명이었다. 충남(3.7명), 부산(2.6명), 경남(1.9), 울산(1.7명)이 뒤를 이었다. 충남에는 119명의 확진 환자가 나온 청송 대남병원이 있고 부산에서는 온천교회 관련 환자만 30명이 있다.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전체 확진 환자수는 4212명이고 대구에서만 3146명(73.3%)이 나왔다. 경북 확진 환자는 630명(14.7%)이었다. 대구와 경북을 합치면 3776명으로 전체 88%가 된다.

전체 확진 환자 중 62.2%(2621명)는 여성, 37.8%(1591명)는 남성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9.3%(1235명), 50대 19.8%(834명), 60대 12.6%(530명), 30대 12.0%(506명) 순이다. 9세 이하는 0.8%(32명), 10대는 4.0%(169명)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30대 여성 확진자 비율이 높은데 이들이 신천지 신도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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