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신천지 1912명 근무…1487명 검사 안 받았다
병원 근무자 1664명·사회복지시설 근무자 146명도 미검사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시도별 대응상황과 조치계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다중이용시설에 근무하는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의 직종별 수치를 공개했다.
정부는 신천지로부터 건네받은 교인 명단과 건강보험공단·사회보장정보원의 종사자 데이터를 비교해 다중이용시설에 근무하는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4128명을 파악했다. 이 중 검사를 받은 사람은 966명,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3162명이다.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은 총 1912명이다. 이 중 425명은 검사를 받았으나 1487명은 검사를 받지 않았다.
병원에는 1664명의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이 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1244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다.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신천지 관련자는 총 182명으로, 검사를 받은 사람은 36명이며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146명이다.
정부는 분석된 명단을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하고 검사를 받지 않은 3162명의 종사자는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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