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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공포지수' VIX, 43% 급등…2008년 금융위기 기록 넘어서

등록 2020.03.17 11: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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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21일 최고치 80.74 넘어서 신기록 작성

[뉴욕=AP/뉴시스]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얼굴을 감싸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최악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2020.03.10.

[뉴욕=AP/뉴시스]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얼굴을 감싸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최악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2020.03.10.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월스트리트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가 급등하고 있다. 그만큼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계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VIX는 전날보다 약25포인트 급등해 82.69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무려 43%나 급등한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1월21일 최고치(80.74)를 넘어서 사상최고 기록이다.

CNBC는 VIX가 3월 들어서만 배 이상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VIX는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옵션이 앞으로 30일간 어떻게 변할지 변동성 여부를 수치화한 지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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