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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은 평소 손 잘 씻고 외출 자제"

등록 2020.03.21 14: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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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7.% "지역사회 감염병 위기 잘 극복하고 회복할 것"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국방역협회 봉사단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PC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3.2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국방역협회 봉사단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PC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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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외출을 자제하고, 손을 잘 씻는 등 개인 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우리 국민들은 개인 위생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을 잘 실천하고 있다"며 "국민 수수로가 방역의 주체라는 생각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코로나19 국민 위험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25~2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9.3%가 '손 위생을 철저히 지킨다'고 답했고, 93%는 '외출을 자제한다'고 응답했다. 모임·종교행사 불참(88.9%), 대중교통 이용 자제(75.4%) 등의 형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었다.

또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가 감염병 위기를 잘 극복하고 회복 할 것 (57.5%)' 이라는 자신감과, '주변 이웃들은 필요시 자가격리 등 기꺼이 불편을 감수할 것(65.0%)'이라는 공동체에 대한 신뢰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대본은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국민의 자신감과 실천, 공동체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칫 흔들리기 쉬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조금 더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대본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코로나19의 장기화를 예상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개인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습관화, 생활화하는 생활방역을 실천해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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