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국인 입국금지 공식 논의한 바 없다…검역 강화 우선"
"입국자 대부분 우리 국민"
[서울=뉴시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입국금지는 공식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사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2020.03.27. [email protected]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입국금지와 관련된 부분들은 아직까지 검역 강화라는 부분들이 우선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입국금지는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 할 문제이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중국은 28일 0시부터 기존 비자를 일시 무효화하며 사실상 외국인 입국금지에 나섰다.
이에 대해 윤 방역총괄반장은 "중국이 어떤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윤 방역총괄반장은 "현 단계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대부분이 우리 국민이고, 외국인 입국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검역 단계에서 계속 강화된 방식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아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이 부분들을 더 확대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심도 깊게 이뤄지고 있다. 이 부분이 정리되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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