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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히트곡 '헤이 주드' 가사 메모지, 11억원에 팔려

등록 2020.04.12 15: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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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 존 레논 부부 이혼에 아들 위로하려 가사 써

[런던=AP/뉴시스]2019년 9월6일 런던에서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가 자신의 어린이책 '헤이 그랜듀드'를 읽고 있다.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가 자신들의 히트곡 '헤이 주드'(Hey Jude)의 가사를 직접 손으로 쓴 메모가 11일(현지시간) 경매에서 73만1000파운드(약 11억611만원)에 낙찰됐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2020.4.12

[런던=AP/뉴시스]2019년 9월6일 런던에서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가 자신의 어린이책 '헤이 그랜듀드'를 읽고 있다.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가 자신들의 히트곡 '헤이 주드'(Hey Jude)의 가사를 직접 손으로 쓴 메모가 11일(현지시간) 경매에서 73만1000파운드(약 11억611만원)에 낙찰됐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2020.4.12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가 자신들의 히트곡 '헤이 주드'(Hey Jude)의 가사를 직접 손으로 쓴 메모가 11일(현지시간) 경매에서 73만1000파운드(약 11억611만원)에 낙찰됐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익명의 구매자는 당초 낙찰 목표액이던 12먼8000파운드보다 6배에 가까운 금액으로 이 메모를 구입했다.

폴 매카트니는 비틀스의 멤버 존 레논이 부인 신시아 이혼한 후 이들 부부의 아들 줄리안을 위로하기 위해 1968년 전 세계적으로 대 히트를 기록한 '헤이 주드'의 가사를 썼다.

이 가사 메모는 비틀스 해체 50년을 기록하기 위해 경매에 나온 250여개의 아이템 중 하나였다.

폴 매카트니는 "줄리안과 꽤 많이 얘기를 했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레논 아들의 이름은 줄리안이었지만 "주드라는 이름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영국이나 서구에는 그 이름이 더 어울린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밴드의 첫 북미 순회공연 때 사용된 베이스 드럼헤드는 목표가의 4배인 16만1000파운드에 낙찰됐다.

존 레논과 오노 요코가 베트남 전쟁에 항의하기 위해 침대에 나란히 앉은 모습을 그린 '배기즘'(BAGISM) 그림은 7만5000파운드에 팔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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