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금목걸이 훔치다 체포…주인과 시민에 폭행도
금은방에서 목걸이 찬 채로 도주
경찰, 망보던 공범 2명도 쫓는 중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25일 중학생 A(14)군을 준강도 혐의로 입건했다. A군은 조사 직후 귀가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5일 오후 3시20분께 서울 종로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금목걸이를 사는 척 하며 착용했다.
A군은 목에 목걸이를 찬 채로 그대로 도주했고, 주인과 시민들이 쫓아가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A군은 이 과정에서 주인과 시민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도주과정에서 폭행을 한 점을 들어 강도혐의가 아닌 준강도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조사에서 "돈을 마련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망을 보다 도주한 공범 2명도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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