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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항공사, 국내 노선 30개 운항중지

등록 2020.07.01 08: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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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캐나다, 여행금지령, 국경 폐쇄로 수요 급감

1분기에만 9280억원대 손실액

[캠루프스=AP/뉴시스]17일(현지시간) 캐나다 공군의 스노버드 비행단 소속 항공기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캠루프스에서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를 한 건물 지붕에서 구조하고 있다. 이 항공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캐나다 의료진과 국민을 위로하는 격려 비행을 위해 이륙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5.18.

[캠루프스=AP/뉴시스]17일(현지시간) 캐나다 공군의 스노버드 비행단 소속 항공기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캠루프스에서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를 한 건물 지붕에서 구조하고 있다.  이 항공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캐나다 의료진과 국민을 위로하는 격려 비행을 위해 이륙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5.18.

[오타와( 캐나다)=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에어 캐나다 항공사는 6월 30일(현지시간) 국내선 항공 노선 30개의 운항을 무기한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지방 공항 8군데도 폐쇄된다고 말했다.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이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 이처럼 에어 캐나다의 국내 항공노선 운영 전체를 재조정하게 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몇 주일 째 계속해서 업무용 또는 레저용 항공 여행수요가 급감한데다가 정부도 여행금지 및 국경 폐쇄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반기에 가깝도록 이런 상황이 회복될 전망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가장 많은 항공노선이 폐쇄되는 지역은 온타리오주와 퀘백주이며 사스카처완과 오타와 사이의 서부 항공편 일부도 해당된다.

 항공업계는 이번 코로나19 타격에서 회복되는 데에는 최소 3년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 몇 주일 동안에도 경비를 줄이고 살아남기 위해 추가로 항공기 운항과 서비스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에어 캐나다 항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1분기에만 총 10억 5000만 캐나다 달러( 미화 약 7억7400만 달러. 약 9280억원 )의 손실을 입었으며,  약 2만명의 직원들을 해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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