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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몽펠리에서 한국 유학생 인종차별 폭행·흉기 찔려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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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09 07:21:40
경찰, 용의자 3명 체포해 조사 중...모두 알바니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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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시-수-부아=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북부 클리시-수-부아의 한 푸드뱅크 앞에 주민들이 긴 줄을 서있다. 대부분 히잡을 쓴 이민자 출신 주민들이다. 2020.4.24.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에서 한국 남성 유학생이 여러 명에게 폭행을 당하고 칼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현지언론 미디 리브르는 이날 밤 11시 30분쯤 몽펠리에 중심가에서 한국 국적의 남학생이 폭행을 당했고, 허벅지 뒤쪽에 칼로 두 차례 찔리는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이 남학생은 두 명의 친구와 함께 길을 걸어가던 중 서너 명의 젊은이들과 마주쳤다. 이들은 남학생이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적인 말을 했고, 그 중 한명은 손가락으로 자신의 양쪽 눈을 찢어 보이며 조롱을 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자 남학생은 이들에게 방금 전에 한 말을 다시 해보라며 따졌고, 이내 젊은이들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했다. 위협감을 느낀 남학생은 가지고 있던 유리병을 깨 자신을 보호하려 했다고 미디 리브르는 보도했다. 하지만 무리로부터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했고, 허벅지 뒤 쪽에 자상을 입었다. 이후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모두 알바니아계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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