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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가맹택시 진출..."연내 서비스 출시"

등록 2020.07.28 15: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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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가맹택시 진출..."연내 서비스 출시"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지난 4월 택시업계에 반대에 밀려 서비스 중단에 이르렀던 타다가 가맹택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타다는 연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를 운영해온 VCNC는 지난 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제출했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운송가맹사업 면허 인가를 신청하기 전 기본적인 자격을 검토하는 절차다.

운송가맹사업은 프랜차이즈 사업과 성격이 비슷하다. 가맹사업자가 개인·법인택시를 모아 브랜드택시를 운영하는 형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블루',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가 가맹사업를 하고 있다.

타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에 통과되면서 지난 4월 11인승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을 종료했다. 현재 고급 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 '타다 에어' 등을 유지하고 있다. 

타다가 가맹택시를 준비하는 이유는 택시 업계의 요청 때문이다. 기존 택시사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자 인지도가 높은 타다에 문을 두드렸다.

타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택시 수요가 줄었지만 위생 등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타다 프리미엄' 호출 건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었다"며 "택시 업계와 협력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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