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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114개교 붕괴·침수 피해…11개교 휴업·원격수업

등록 2020.08.04 17: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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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재난 종료시까지 중수본 꾸려 대응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열린 등교수업준비추진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7.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열린 등교수업준비추진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7.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 1일부터 이어진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11개교가 휴업했거나 원격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00여개 학교에서 옹벽과 축대가 무너지거나 침수되는 등의 시설 피해는 확인됐으나 학생·교직원 인명피해는 없었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충북지역 5개교, 4일 충남 1개교가 휴업했다. 충남·경기지역에서는 5개교가 원격교육을 실시했다.

또 서울·충북·충남·경북·강원 등 집중호우가 내린 5개 지역 114개 학교와 시설에서는 옹벽과 축대, 사면이 무너지거나 침수되는 등 시설피해가 확인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구성하고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호우로 인한 피해와 학사일정 조정상황 등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

유 부총리는 "피해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미리 강구하고 시도교육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비상상황에 대응해 달라"며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을 고려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등에 대한 방역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위기경보단계 '심각'이 발령된 10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영상회의를 실시해 집중호우 대비 현황과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비상대응체계 유지를 통해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교육부는 재난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중수본을 운영하고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학교현장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사고 발생 시 현장조사단을 파견해 응급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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