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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야당 입헌민주·국민민주 합당 사실상 확정…"150명 규모"

등록 2020.08.20 10: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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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상순 합당 야당 출범

【서울=뉴시스】일본의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오른쪽)와 제2야당인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玉木雄一郎) 대표가(왼쪽) 20일 국회에서 만나 중참 양원에서 통일회파를 구성해 연대하기로 했다.(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2019.08.20.

【서울=뉴시스】일본의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오른쪽)와 제2야당인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玉木雄一郎) 대표가(왼쪽) 20일 국회에서 만나 중참 양원에서 통일회파를 구성해 연대하기로 했다.(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2019.08.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몸집 큰 두 야당인 제1야당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의 합당이 사실상 결정됐다.

2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NHK 등에 따르면 국민민주당은 전날 당 양원(중의원·참의원) 의원 총회를 열었다. 당 집행부는 입헌민주당과의 합류 신당을 결성과 관련 "신당을 만드는 것을 승인하며 신당 결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전원 참가 노력을 계속한다"고 제안했다.

거수 투표한 결과 참석 의원 59명 중 57명이 당 집행부의 제안에 찬성했다.

다만, 다마키 유이치로(玉木雄一郞) 대표와 야마오 시오리(山尾志桜里) 중의원 의원은 불참 의사를 나타냈다.

이로써 9월 상순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의 합당이 사실상 확정됐다. 100명이 넘는 제 1야당이 탄생하게 된다. 3년 전 분당한 옛 민진당 수준이 된다.

양당은 8월 20일 이후 신당에 참여할지 각 의원 별로 합류 의사 확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민민주당에서는 조기 합류를 요구해온 중견·젊은 의원을 중심으로 30여명이 넘는 의원 참석할 전망이다.

후쿠야마 데쓰로(福山哲郎) 입헌민주당 간사장은 최소 약 150 규모가 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아사히 신문은 차기 중의원 선거를 위해 분열됐던 야당이 합당, 여당과의 대결 자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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