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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175명 평균 재산 23억…최고 914억

등록 2020.08.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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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보다 4억 가량 증가

최고 자산가 전봉민 914억 신고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국회의원 선서를 하고 있다. 2020.07.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국회의원 선서를 하고 있다. 2020.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21대 국회에 새로 입성하거나 재입성해 신규로 재산을 신고한 국회의원 175명의 평균 재산은 23억500만원이었다. 이는 20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154명의 평균 재산 19억1400만원과 비교하면 재력이 4억원 가량 더 커진 것이다.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명(재등록의무자 21명 포함)의 재산은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을 제외하면 평균 23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고내역을 살펴보면 5억 미만이 43명(24.6%)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5억원 이상 10억 미만 39명(22.3%), 10억원 이상 20억 미만 40명(22.8%), 20억 이상 50억 미만 39명(22.3%), 50억 이상 14명(8.0%)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진종합건설 대표 출신인 전봉민 의원은 총 914억1445만여원을 신고해 21대 국회에서 최고 자산가로 등극했다. 비상장 주식 858억7313만여원(이진주택 1만주, 동수토건 5만8300주) 외에도 예금 16억9981만여원과 토지 5억3864만여원 등을 재산내역으로 신고했다.

반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산은 -5억8095만여원으로 채무만 12억4755만여원을 신고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공직자윤리법 제5조에 따르면 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은 임기 개시일인 2020년 5월3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재산신고를 해야 한다. 또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재산 신고 내용을 공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다만 최강욱 열린우리당 의원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재산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른 기관의 재산공개대상자가 퇴직 후 2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 이내에 전입되어 다시 공개대상자가 된 경우에는 별도로 재산신고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 의원과 황 의원은 각각 대통령비서실, 경찰청 소속으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의해 올해 3월 정기재산변동신고 대상으로 공개된 바 있어, 두 의원은 금번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내년 3월 국회 소속으로 정기재산변동 사항이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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