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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아파트 관련 7가구 10명 확진…환기구 바이러스 없어

등록 2020.08.27 19: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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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추가확진자 2명 발생…아파트 다른 층 거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6일 오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6일 오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환풍기를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27일 "전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5가구 8명이 모두 같은 라인 거주자임을 확인하고 해당 가구들의 환기구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며 "14건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 경로와 원인을 찾기 위해 구로구,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역학·건축·설비 전문가들이 아파트를 방문해 합동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구로구 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이날 2명이 추가돼 총 7가구에서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구 아파트 관련 1명(구로구 136번)은 타 지역에서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아 구로구에 통보됐다. 또다른 확진자 1명(구로구 137번)은 아파트 임시 선별진료소 2일차(26일) 검사자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은 가족이 아니며, 기존 확진됐던 5가구의 옆 라인의 각기 다른 층에 거주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7가구에서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외 26일 아파트 임시 선별진료소 검사자 18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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