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자치 랜선 축제 연다…교육감-학생회 간담회도

끼 뽐내거나 생각 표현한 동영상 공모…12월10일까지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중·고교 학생들의 주도로 다음달 28~31일 '2020 랜선 서울학생자치축제'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자료=서울시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중·고교 학생들의 주도로 다음달 28~31일 '2020 랜선 서울학생자치축제'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 에도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생회, 학생참여위원회와 같은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중·고교 학생회장단 네트워크인 '서울학생참여위원회'가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축제를 기획, 추진했다.

축제 누리집(bit.ly/SCfesta)에서 비대면 형태로 자신의 재능과 생각, 활동과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예를 들면 춤·노래·동화구연 등 끼를 발산하는 '재능나눔'은 학생과 교사가 자신의 끼를 드러내는 동영상을 촬영해 공모하는 방식이다.

민주시민·학생자치·세계시민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의하는 '생각나눔', 학생자치 활동을 소개하고 자랑하는 '활동나눔' 영역도 동영상을 공모 받는다.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서울학생참여위원회 학생들의 좌담회 자리도 마련돼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속 달라진 학생들의 삶을 설명하면서 바꿔야 할 점을 조 교육감에게 건의한다.

주최 측은 다음달 10일까지 축제 누리집을 통해 동영상 공모를 받고 있다. 동영상 20편을 선정해 내년 1월10일까지 온라인 전시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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