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28명 등 39명 확진…교회발 확산세 계속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으로 집계된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서 경주 현대자동차 연수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버스에 오르고 있다. 2020.12.21. [email protected]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557명(지역감염 7454명, 해외유입 103명)으로 늘어났다.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 발생 후 시행한 전수검사와 접촉자검사에서 28명(교인 26명,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고 남구 신일교회 관련 1명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의 라이나생명콜센터와 관련해 2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 등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5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명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대구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49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214명, 지역 외 2개 센터에 35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된 환자는 총 7220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196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11일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교회발 확산세가 그치지 않고 오히려 확산되는 양상이다.
22일 오전 0시까지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62명, 중구 새비전교회에서 36명, 남구 신일교회에서 20명, 동구 광진중앙교회 28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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