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규 간호사 면허증 수령 전 의료기관 취업 지원"
코로나19 장기화 따른 의료인력 부족 해소 조치
면허 교부 전 온라인으로 면허증명서 발급 가능
"교육부에도 졸업증명서 조기 발급 협조 요청"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이 입원 중인 울산 동구 울산대학병원 간호사가 집중치료실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2020.09.14. [email protected]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1월22일 실시된 국가시험에 합격한 신규 간호사의 조기 배치 요구에 따라 면허증 수령 전 의료기관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 간호사 국시는 정원 2만762명에 2만3075명이 응시했다. 합격자 발표는 당초 예정보다 사흘 이른 15일 오후 4시로 앞당겨졌다.
일반적으로 합격자 발표 후 면허증 원본 발급까지 14일이 걸린다. 하지만 정부는 합격자들이 면허증 교부 전이더라도 면허번호가 기재된 면허 증명서로 활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합격자들은 보건복지부 면허민원안내 사이트(https://lic.mohw.go.kr)에서 온라인면허증을 즉시 발급받으면 된다. 증명서 직접 출력메뉴에서 본인인증을 하면 부여된 면허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증명서 발급신청을 하면 출력이 가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합격자 발표가 나면 온라인 면허증을 받도록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나 간호대 졸업증명서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부에 졸업증명서를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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