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덴마크, '기후변화위원회'서 탄소중립 정책 주도

등록 2021.03.02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가기후환경회의, '글로벌 이슈리포트' 8호 발간

7개 분야 저탄소 기술 보급…일자리 12만개 창출

[서울=뉴시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2일 발간한 '해설이 있는 글로벌 이슈리포트' 8호 표지. 8호에선 덴마크의 기후 변화 정책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소개했다. (사진=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 2021.03.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2일 발간한 '해설이 있는 글로벌 이슈리포트' 8호 표지. 8호에선 덴마크의 기후 변화 정책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소개했다. (사진=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 2021.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내놓은 덴마크에선 '기후변화위원회'가 에너지·기후 정책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해설이 있는 글로벌 이슈리포트' 8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기고자인 이명균 유엔환경계획(UNEP) 박사는 이번 호에서 덴마크의 기후 변화 정책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소개했다.

덴마크 정부는 기후변화 정책으로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70% 감축, 2050년 순배출 제로 등을 내놨다.

이를 위해 덴마크는 '기후법' 제정, '기후변화위원회 출범', '13개 기후변화 파트너십 구축' 등의 정책을 채택했다.

이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에너지·기후 정책을 총괄하는 기후변화위원회다. 기후변화위원회는 공공부문과 경제 주체를 대상으로 기후 친화적인 지침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덴마크는 또 저탄소 기술 보급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이다.

덴마크는 '7개 전환 패키지'를 통해 저탄소 기술을 보급할 방침이다. 7개 전환 패키지는 ▲건물에너지 개선 ▲개별 히트 펌프 ▲지역난방용 대형 히트 펌프 ▲태양열 난방 ▲에너지 효율 개선 ▲중형 교통수단 천연가스화 ▲가축분뇨 활용 등이다.

덴마크는 또 신규 연구개발 분야에서 일자리 12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박사는 "기후 변화 정책 형성 과정에서 덴마크 정부는 포용적 참여에 기반을 둔 광범위한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는 정책 집행과 모니터링 활동 등은 향후 국내 기후변화 대응에 유용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미세먼지 정책과 기술 제안에 관한 국민 참여 활동 사례를 소개하는 '해설이 있는 글로벌 이슈리포트' 9호를 발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