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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객' 황사, 답답한 하늘…일교차 최고 20도 이상

등록 2021.03.17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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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황사 농도는 약화…다소 길게 지속"

17일 아침 최저 -4~6도·낮 최고 11~20도

17~18일 대부분 지역서 낮 기온 15도 이상

[광주(경기)=뉴시스]고승민 기자 = 서울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지만 고농도의 황사가 유입되면서 환경부가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이튿날인 지난 16일 오후 경기 광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대기가 뿌옇다. 2021.03.16. kkssmm99@newsis.com

[광주(경기)=뉴시스]고승민 기자 = 서울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지만 고농도의 황사가 유입되면서 환경부가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이튿날인 지난 16일 오후 경기 광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대기가 뿌옇다. 2021.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지난 14일부터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이후 북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유입된 황사는 1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한과 중국 동해안 등 우리나라 주변에서 황사가 폭넓게 관측되고 있다"며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되면서 황사의 농도는 차차 약화되겠으나, 18일까지 다소 길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예보했다.

이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16일) 아침 기온(3~14도)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일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17~18일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 오르면서 포근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는 최고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1~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1도, 대관령 -4도, 강릉 5도, 청주 0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2도, 수원 15도, 춘천 18도, 대관령 11도, 강릉 14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6도, 제주 14도다.

이날까지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8~12㎧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동·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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