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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코로나 대응 추경 71억원 편성…고용·돌봄 확대

등록 2021.03.25 13: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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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 고용·돌봄 공백 해소·청소년 보호

[서울=뉴시스] (여성가족부 제공)

[서울=뉴시스] (여성가족부 제공)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여성가족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71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본예산 1조2325억원 대비 0.6% 증가한 규모다.

여가부는 25일 ▲경력단절여성 고용(42억원) ▲아이돌봄(16억원) ▲유해매체로부터의 청소년 보호(13억원) 등을 담은 2021년 1차 추경안이 국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여성이 직무 경험을 쌓아 안정적인 직장에 채용될 수 있도록 '새일여성인턴' 지원 인원을 2000명 확대하고, 취업상담사 40명을 충원한다.

의료진과 방역인력에 대한 긴급 돌봄서비스, 휴원·휴교 시 긴급 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한 아이돌보미 추가 양성에 2억원이 더 배정됐다.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전담인력 70명을 확충하는 데 5억원, 아이돌보미의 마스크 구매비용으로 9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코로나19 장기화, 온라인 수업 등의 영향으로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청소년 유해매체 모니터링단 200명을 운영에 13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모니터링단은 랜덤채팅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기타 불법·유해사이트 등을 점검해 신종 유해매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1차 추경 예산을 신속하게 배정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여성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며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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