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국 EU 정상들 회의…코로나19 백신 논의
獨메르켈 "백신 생산 배가해야"
[베를린=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16개 주 총리들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렸던 봉쇄 조치를 4월 1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으며 4월 부활절 연휴 동안 독일 전역에 엄격한 봉쇄 조처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1.03.24.
보도에 따르면 EU 정상회의는 화상 형식으로 이날부터 이틀 간 계속된다.
최근 EU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하고 있어 일부 국가는 4월 초 부활절 기간에 더욱 엄격한 봉쇄 조치를 취하게 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약 3개월이 지난 가운데 EU 4억5000만 인구 가운데 약 5%만이 접종을 받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회의 전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배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영국 (백신 제조) 시설이 영국을 위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미국은 (백신을) 수출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유럽 생산에서 생산될 수 있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EU 행정부인 집행위원회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역내 생산 백신을 통제하는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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