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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만에 백신 1차 접종 76만명 넘어서…'접종 후 사망' 누적 17건(종합)

등록 2021.03.26 14: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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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3만2466명 신규 접종…전 국민 1.48% 1차 완료

이상반응 103건 늘어 1만113건…신고율 누적 1.31%

접종 후 사망 1건 90대 요양병원 환자…기저질환 확인

일반 이상반응 98건…아나필락시스 의심 3건 등 신고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76만7451명이 됐다. 주민등록 인구(5182만5932명, 1월 기준)의 1.48%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76만7451명이 됐다. 주민등록 인구(5182만5932명, 1월 기준)의 1.48%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김남희 기자 = 4주간 진행된 코로나19 예방접종에서 1차 접종을 마친 접종자는 76만명이 넘었다. 전 국민의 1.48%가 1차 접종을 끝냈다

예방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가 1건 추가돼 누적 17건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사망 사례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지난 25일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2466명이다.

여기에 지난 2일, 4일, 8~12일, 16~19일, 22~24일 접종자 1861명을 포함한 누적 1차 접종자는 76만7451명이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만7481명, 화이자 백신 5만9970명이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142명이 늘어 누적 3833명이다.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1.48%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추진단은 지난달 26일 요양병원·시설, 노인요양시설, 정신재활·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1분기 접종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9745명이다. 1분기 접종 대상자 중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0만4894명으로, 접종률은 82.8%를 기록했다.

접종대상별로 요양병원 65세 미만 접종 대상자 20만9383명 중 18만1092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은 86.5%다. 요양시설 65세 미만 접종 대상자 11만892명 중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9만9493명으로 접종률은 89.7%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중 1차 접종은 5만8582명이 마쳐, 접종률은 74.4%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차 접종자는 30만5389명으로, 접종률은 78.8%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에서는 6만3991명 중 5만9970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접종률은 93.7%다. 2차 접종자는 3833명으로, 6.0%의 접종률을 보인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필수 목적 출국 등의 이유로 예방접종한 기타 대상자는 475명 중 367명이 접종받아 접종률은 77.3%다. 38명이 새로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들은 공무상 출장, 해외 파병, 재외공관 파견, 올림픽 참가 등 국익과 집결되는 업무를 수행하는 출국자, 중요한 경제활동이나 공익 목적으로 3개월 내외 단기 국외 방문자다. 당국은 지난 17일부터 순서와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는 '필수목적 출국 시 예방접종' 대상자를 신청받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분기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만 65세 이상 입원 환자와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요양시설 만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이달 30일부터 접종 예정이지만, 지자체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2분기 접종자 중 지난 25일 신규 접종자는 2만2721명으로, 누적 6만2558명이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16.6%다.

구체적으로 요양병원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 20만7128명 중 접종자는 5만6500명, 접종률은 27.3%다. 요양시설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 16만9683명 중 1차 접종자는 6058명으로 접종률은 3.6%다.

지역별 신규 1차 접종자는 서울 4629명, 부산 3211명, 대구 1207명, 인천 1814명, 광주 1648명, 대전 746명, 울산 626명, 세종 90명, 경기 6277명, 강원 913명, 충북 1227명, 충남 2022명, 전북 2428명, 전남 1377명, 경북 1467명, 경남 2629명, 제주 155명이다.

2차 접종을 새로 받은 사람은 지역별로 서울 446명, 부산 48명, 대구 202명, 인천 47명, 광주 12명, 울산 32명, 경기 49명, 강원 20명, 충북 15명, 충남 62명, 전북 25명, 전남 75명, 경남 109명이다.
[서울=뉴시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자가 77만1284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103건이 추가돼 누적 1만113이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31%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자가 77만1284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103건이 추가돼 누적 1만113이다. 예방접종자 대비 신고율은 1.31%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103건 늘어 총 1만113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1.31%다.

백신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9%, 화이자 백신 0.42%다.

새롭게 의심 신고된 사례 중 98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다.

나머지 3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다른 1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다.

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례도 1건 추가됐다.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3일 접종한 90대 여성 요양병원 입원 환자가 접종 다음 날인 24일에 숨졌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진단 관계자는 "해당 사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예방접종 후 숨졌다고 보고된 건수는 누적 17건이다.

누적 신고 건수를 보면 일반 이상반응이 9921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96건 중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은 90건이다. 이는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에 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중증 이상반응으로 분류되는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다.

중증 이상반응으로 분류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6건, 중증 의심 사례는 9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5건·중환자실 입원 4건)이 신고됐다. 사망 신고 사례는 누적 17건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현재 중증 이상반응으로 분류된 사례와 사망 신고 사례에 대해 인과성 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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