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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모기지' 이르면 7월 출시…이달 중 계획 나올 듯

등록 2021.04.05 14:51:59수정 2021.04.05 14: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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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40년 모기지' 7월 출시 가능성

청년·신혼부부 대상 등은 협의 진행 중

'50년 만기' 모기지 상품 가능성도 솔솔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에 아파트들이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0.38% 올라 전월(0.51%)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2021.04.0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에 아파트들이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0.38% 올라 전월(0.51%)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2021.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만기 40년' 초장기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빠르면 7월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관련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은행권 등과 함께 협의 중인 40년 만기 모기지 상품을 오는 7월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관계부처와의 협의 상황에 따라 출시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금융위 측은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40년 만기 모기지 상품 우선 도입 계획 등이 담긴 '금융소비자국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하지만 청년·신혼부부 대상과 관련해선 아직 확정되지 않은 단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만기 30년이 최장인 기존 보금자리론 요건을 기준으로 40년 만기 모기지 상품을 도입한다고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도 아직까지는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 같은 부분들과 관련,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면서 "세부 요건이나 대상 등에 대해 좀 더 협의를 하고, 확정이 되면 이달 안에는 발표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만기 50년 모기지와 관련한 논의도 수면 위로 조금씩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내 집 마련 국가책임제' 도입을 선언하고, 특히 청년과 신혼세대가 안심대출을 받아 내 집을 장만하고 그 빚을 갚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다음날인 지난 1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낙연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만약 50년이 작동될 수 있다면 더 쉽게 비용을 줄여 (주택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옛날에 10년물 국채를 상상이나 했겠느냐. 상황이 바뀌면 또 (50년 모기지를) 생각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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