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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경 총격 진압…바고 사망자 85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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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1 01:34:38
9일까지 최소 618명 사망…사망자 더욱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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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AP/뉴시스]지난 1일 미얀마 양곤에서 트럭에 탄 경찰이 흘레단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지 두 달을 맞았으며 9일까지 반 쿠데타 시위 중 군부 진압으로 어린이 48명 포함, 최소 61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2021.04.10.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지난 8일 미얀마 바고(Bago)에서 자행된 군경의 폭력 진압으로 시민불복종 시위대가 80명 넘게 숨졌다고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니케이 아시아는 이날 바고에서의 군경 강경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가 85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최소 60명으로 파악됐던 것이 82명, 그리고 85명으로 다시 늘었다.

현지 언론 미얀마 나우는 현지 주민을 인용해 시신이 학교와 탑 안에 쌓여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바고는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온 도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니케이는 추정했다.

미얀마 군경은 지난 8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수도 양곤 인근 바고에서 시위대를 급습, 폭력 진압했다. 군경은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했고 수류탄, 중화기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연합(AAPP)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지난 9일까지 어린이 48명을 포함해 총 618명이 미얀마 군정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구금된 인원은 2931명, 체포 영장이 발부된 인원은 520명이다.

그러나 바고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이 수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AAPP는 전제했다.

10일엔 소수민족 무장단체 3곳이 샨주(州) 북부 라시오 외곽 나웅몬 경찰서를 공격해 경찰 10여 명이 숨졌다. 현지 언론은 14명이 사상하고 경찰 2명이 실종됐으며 일가족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주민은 나웅몬 경찰서장을 포함해 경찰 8명이 숨졌다고 했고, 로이터통신은 경찰 사망자를 10명으로 집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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