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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드로잉' 김정기 작가 40년 결산 '디아더사이드'

등록 2021.04.26 16: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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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Heading towards a Future Somewhere, 2011, Ink on paper, 150 × 527㎝ © 2021 김정기 (사진=롯데뮤지엄 제공) 2021.04.26.

[서울=뉴시스] Heading towards a Future Somewhere, 2011, Ink on paper, 150 × 527㎝ © 2021 김정기 (사진=롯데뮤지엄 제공) 2021.04.26.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라이브 드로잉' 작가 김정기가 40년간 자신의 그림 이야기를 결산한 '디아더사이드 The Other Side' 전을 열고 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롯데뮤지엄에서 7월11일까지 개최한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는 초기작부터 가장 최근의 작품까지 작품세계를 총망라했다며 "거의 40년에 달하는 나의 그림 이야기를 결산하는 시점이 될 것 같다 . 지나온 길을 돌아봄으로써 또 다른 테마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되는 자리"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작가 김정기 (사진=롯데뮤지엄 제공) 2021.04.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작가 김정기  (사진=롯데뮤지엄 제공) 2021.04.26. [email protected]

"6살 때 흔히 어린 나이에 자주 그리게 되는 놀이터 풍경이나 자동차 따위를 도화지 위에 옮기는데 친구들이 평평한 사각형 박스 를 그릴 때 나는 입체를 그렸다"는 작가는 작품의 영감에 대해 "초기에는 뮤직비디오나 영화 화보 만화책 등 시각적인 자료가 영감의 원천이 되었지만 대학교 입학 이후에 유럽과 미국 만화를 처음 접하게 되면서  만화에 대한 전반적 인식 또한 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지금은 일상적인 것에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특히 여행을 즐기게 된 지 10 년 정도 되었는데,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영상이나 사진으로만 봤던 것들을 실제로 접하고 나니 그릴 수 있는 것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잘 그리지 않던 소재도 다루게 되었다"고도 했다. 
 
[서울=뉴시스] Leo _ Taeho, 2011, Graphite, ink, and watercolor on paper, 27.3×39.5㎝‘© 2021 김정기 (사진=롯데뮤지엄 제공) 2021.04.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Leo _ Taeho, 2011, Graphite, ink, and watercolor on paper, 27.3×39.5㎝‘© 2021 김정기 (사진=롯데뮤지엄 제공) 2021.04.26. [email protected]



작가의 작품을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에는 상상력의 원천이 된 만화 작품과 드로잉 1000여 점, 그의 예술적 궤적을 돌아 볼 수 있는 대형 회화 작품, 영상, 사진 등 작품 20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신작에 대해 "해님 달님 이야기도 있고 내가 요즘에 관심이 많은 우주에 관련된 이야기들도 있다"며 "사이버펑크 등 흥미로운 세계관도 다루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바라보는 이 세상에 관하여, 새롭게 창조된 이미지들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놓고자 한다"며 "그림이라는 매체를 통해 제가 바라보고 있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 디 아더 사이드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정기, 디아더사이드' 전시 전경 ©2021롯데뮤지엄, (사진=롯데뮤지엄 제공) 2021.04.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정기, 디아더사이드' 전시 전경 ©2021롯데뮤지엄, (사진=롯데뮤지엄 제공) 2021.04.2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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