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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다섯 번째 올림픽 도전…사격, 대표팀 명단 확정

등록 2021.05.04 18: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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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스타' 진종오·김민정 포함 15명 선발

【창원=뉴시스】최동준 기자 =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혼성팀 경기에서 한국 진종오가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2018.09.02. photocdj@newsis.com

【창원=뉴시스】최동준 기자 =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혼성팀 경기에서 한국 진종오가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2018.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사격 국가대표 선수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사격연맹은 4일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15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14명은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10개 종목을 대상으로 가진 종목별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10m 공기소총의 남태윤은 3월 뉴델리월드컵에서 개인 올림픽 출전자격을 획득, 도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사격황제'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 남자 및 혼성 종목 국가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올림픽까지 4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진종오는 한국 선수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기록을 보유 중이다. 다섯 번째 올림픽인 도쿄에서 메달 1개를 추가하면 역대 최다 메달 주인공이 된다.

김민정(KB국민은행)은 주력종목인 10m 공기권총에서 3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내줬지만, 25m 권총 출전권을 따냈다. 김민정은 2019년 월드컵파이널에서 25m 권총 은메달을 획득하고, 2018년 뮌헨월드컵에서 597점으로 25m 권총 비공인 세계기록(종전 594점)을 기록하는 등 국제무대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1992년 여갑순이 바로셀로나에서 대한민국 올림픽 사격 첫 금메달을 안겨준 여자10m 공기소총 종목에 1위로 선발된 권은지(울진군청)는 도쿄올림픽 선발전 기간동안 632.7점 635.3점을 기록, 2번에 한국신기록(비공인세계신기록 1회 포함)을 수립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25m 속사권총 송종호(IBK기업은행), 10m 공기권총의 김보미(IBK기업은행), 진종오와 같은 종목인 김모세(상무) 등은 도쿄올림픽 선발전에서 올림픽 입상이 가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진종오 등 8명은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실시하는 공기권총, 공기소총 혼성종목 단체전까지 출전해 대회 2관왕을 바라본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사격의 세대교체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올림픽 사격 출전선수 15명 중 12명은 첫 올림픽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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