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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저가 매수로 닷새 만에 1% 반등 마감

등록 2021.05.14 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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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저가 매수로 닷새 만에 1% 반등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4일 역내에서 연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전 세계적으로 기술주 조정이 진행하면서 대폭 하락한데 대한 반동으로 5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6.99 포인트, 1.00% 올라간 1만5827.09로 폐장했다.

지수가 나흘간 9% 이상 하락한 만큼 저가 매수세가 선행했으며 전날 뉴욕 증시 강세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1만5819.24로 출발한 지수는 1만5702.10~1만6075.48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822.21로 137.39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는 1.30%, 석유화학주 0.74%, 방직주 0.01%, 전자기기주 1.47%, 건설주 0.22%, 금융주 0.99%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60%,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도 3.64% 각각 떨어졌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449개는 상승하고 459개가 내렸으며 62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견조하게 움직이며 매수 안도감을 확산, 장 전체를 끌어올렸다.

13일 가오슝 발전소 셧다운으로 인해 대규모 정전사태를 빚었지만 TSMC에 대한 영향은 경미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전자부품주 궈쥐는 급등했고 대형 은행주와 플라스틱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훙광(虹光), 쉰신(訊芯)-KY, 바오바오(毛寶), 샹숴(祥碩), 메이스(美時)는 크게 치솟았다.

반면 앞서 상승세를 탔던 해운주와 소재주는 이익확정 매물에 밀려 하락했다. 창룽해운이 연일 급락세롤 보였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로 관광주도 내렸다. 다둥(大東), 타이항(台航), 쓰웨이항(四維航), 자다(佳大), 위민(裕民)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5105억1200만 대만달러(약 20조6145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창룽, 양밍, 중강(中鋼), 유다광전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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