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술기업 사세요"…코트라, 온라인 설명회

17일 중소·중견 기업들에 매물·지분매각 정보 등 소개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코트라(KOTRA)가 17일 해외 인수·합병(M&A)에 관심 있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망 테크기업 M&A 매물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 조치 이후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국내 기업의 해외 M&A 투자 상담 관련 지원요청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포스트 코로나 M&A 유망산업 ▲유망 테크기업 매물 및 한계기업 소개 ▲동남아 진출전략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 M&A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유럽 M&A 전문가와 컨설팅업체 PwC 싱가포르 관계자가 설명회 연사로 나선다.

 코트라 지원으로 M&A에 성공한 한 기업은 인수 3년차에 접어든 2019년 매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35%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 해외기술기업 M&A에 대한 국내 기업의 관심을 환기할 것이라는 기대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 M&A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우리 중소·중견 기업들이 해외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코트라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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