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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과의 기술 공유 막자" 美등의 요구 비난

등록 2021.07.07 00:26:06수정 2021.07.07 00: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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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조작 통한 다른 나라의 발전 방해 안 돼"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화상을 통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시 주석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고 경제 회복 전망도 불확실하다"라며 "대립과 제로섬 게임보다는 상호 존중과 진실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1.07.06.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화상을 통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시 주석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고 경제 회복 전망도 불확실하다"라며 "대립과 제로섬 게임보다는 상호 존중과 진실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1.07.06.

[베이징=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6일(현지시간) 중국 공급업체들에 대한 의존을 제한하고 기술 공유를 막자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요구를 비난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100여개국 좌파 정당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중국 공산당이 빈곤으로부터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데 성공했으며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이러한 경험을 공유해야 하며 그 어떤 나라도 "정치적 조작을 통해 다른 나라의 발전을 방해하고 국민의 생명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는 기술 봉쇄, 기술 분할, 개발 디커플링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을 공동으로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디커플링은 미국 및 여타 지역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와 같은 첨단기술 제품의 중국 공급선에 대한 의존을 종식시키기 위한 전형처럼 자리잡았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시 주석의 연설은 중국은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을 괴롭히려는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징치할 것이라는 도발적인 공산당 창건 100주년 기념 연설을 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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