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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상현실 수업 가능해진다…31만 교실에 기가 무선망

등록 2021.07.0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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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추가 설치…전체 교실 98% 목표

교원에게 최신 기종 PC 25만여 대 지원

도서·산간 학교 온라인 공동교육과정도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김부겸(왼쪽) 국무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학교 방역상황 점검을 위해 14일 서울 목동 신목중학교를 방문해 원격수업 중인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김부겸(왼쪽) 국무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학교 방역상황 점검을 위해 14일 서울 목동 신목중학교를 방문해 원격수업 중인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 6월까지 초·중·고 교실 31만개에 기가급 무선망(Wi-Fi)이 설치됐다. 이로써 학교 교실에서도 개별 기기로 인공지능(AI) 학습이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활용 실험·실습이 가능해졌다.

교육부는 하반기 중 전체 교실 98%에 무선망이 설치되도록 사업을 7만5000개 교실에 무선상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까지 전체 일반교실 94%(23만실), 특별교실·학습지원실 등 79%(8만실)에 무선망 설치가 완료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판 뉴딜 과제 중 하나로, 지난해 7월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받아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하반기 중 7만5000개 교실에 추가 설치해 2022년 2월까지 누적 38만7000개(98%) 교실에 무선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노후기기를 사용하는 교원들에게는 안정적인 원격교육을 위해 최신 기종의 노트북 등 컴퓨터 25만여 대를 지원했다.

교육부는 향후 '학교 무선인프라 통합관리센터'를 운영해 학교 무선망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관리센터는 전국의 학교 무선망을 실시간으로 관제해 장애가 발생하면 원격지원 또는 현장출동 등으로 대응한다.

이번 무선망 구축으로 안정적인 쌍방향 화상수업,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수업이 가능해졌다. AI 또는 AR·VR과 같은 신기술 콘텐츠를 통해 학습자 맞춤형 진단, 개인별 가상실습도 가능하다. 도서·산간 소재 학교에서도 다른 학교에서 개설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수강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일 오전 10시10분 서울 동대문구 청량초등학교를 방문해 무선망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수업을 참관한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각종 온라인 학습콘텐츠 개발, 케이(K)-에듀 통합 운영 체제(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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