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서 1076명 감염…서울은 '4단계' 기준 진입
서울 430명, 경기 337명, 인천 71명
서울, 전날 동시간보다 59명 감소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연속으로 1200명대를 기록하면서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초읽기에 들어간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거리가 점심시간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1.07.08. [email protected]
서울시는 현재까지 430명으로 거리두기 개편안 체계상 4단계 기준에 진입했다. 389명 이상 3일 이상 지속되면 4단계에 해당하는데 이대로면 서울은 9일 0시를 기해 이 범위에 들어가게 된다.
각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 등을 취합한 결과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076명이다.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275명으로 3일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기록했다.
유행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은 이날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오후 6시 기준 430명, 경기와 인천은 각각 오후 5시 기준 337명, 71명으로 파악됐다.
경기와 인천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각각 33명, 20명씩 증가했지만 서울의 경우 전날 같은 시간보다 59명 감소했다.
비수도권을 보면 부산은 현재까지 53명의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은 전날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틀 연속 5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41명이 확인됐다.
강원에서는 24명, 충북과 대전에서 각각 12명, 대구에서 18명, 경북에서 8명, 울산에서 15명, 경남에서 17명, 전남 1명, 광주와 전북 각각 3명, 제주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후 6시 기준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재난 문자를 비롯해 질병관리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확진자를 취합하는 민간 사이트인 '코로나 라이브' 홈페이지에서는 이날 6시30분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058명으로 집계돼 전일 동시간대 대비 53명이 더 늘었다.
수도권은 오는 14일까지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연장해 적용한다. 하지만 서울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서울만 단계를 격상하거나 백신 예방접종 인센티브 적용을 제외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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