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7월 中 외환보유액 3조2359억$·219억$↑..."5년 만에 최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7월 말 시점에 중국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219억 달러, 0.68% 늘어난 3조2359억 달러(약 3704조1350억원)를 기록했다고 NNA와 재화망(財華網) 등이 9일 보도했다. 2016년 이래 5년 만에 최대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주요국 금융자산 가치가 오르고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소폭 하락하면서 달러 표시 평가액이 상승, 2개월 만에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따르면 7월 말 시점에 달러는 주요통화에 대한 지수는 6월 말보다 0.2% 떨어졌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3조2275억 달러인데 실제로는 약간 웃돌았다.
7월 말 시점에 금 보유고는 전달과 같은 6264만 온스(1948.32t)를 유지했다. 23개월 연속 그대로다.
달러 환산으로는 1143억7200만 달러로 6월 말 1104억5000만 달러에서 39억2200만 달러 증대했다.
한편 7월 중국 외환보유액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으로 환산하면 2조2648억600만 SDR로 집계됐다.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인 왕춘잉(王春英) 대변인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재차 확산하는 등 글로벌 경제와 국제금융시장에 불확실한 요인이 많지만 중국 경제가 착실히 회복하고 있어 외환보유고 안정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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