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첫 개막전 골…토트넘, 맨시티에 1-0 승리
토트넘, 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상대 1-0 승리
8년만의 유럽무대 개막전 득점포 가동
[런던=AP/뉴시스]손흥민(29·토트넘)이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다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022시즌 홈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2021.08.16
손흥민은 16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EPL리그 첫 개막전 골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2013년-2014년 시즌 이후 8년만의 유럽무대 개막전 득점포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지난 시즌 리그 디펜딩챔피언 맨시티를 1-0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 첫 승리이기도 하다.
루카스 모우라,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함께 스리톱으로 출격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반 10분 수비수를 한 명을 제치고 찬 왼발 슛이 정확하게 골망 구석으로 향했다.
골키퍼가 미처 손 쓸 수 없는 손흥민 특유의 전매특허로 통하는 왼발 감아차기 슛이다.
[런던=AP/뉴시스]손흥민(29·토트넘)이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다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022시즌 홈 개막전에서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한 관중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2021.08.16
아울러 22골 17도움(리그 17골 10도움 포함)으로 최고 활약을 펼친 지난 시즌 성적을 뛰어넘을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MVP인 '킹오브더매치'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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