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성가족부 '성별영향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경상남도 여성정책과 관계자들이 2일 도청에서 여성가족부의 '2020년 성별영향평가제도 종합평가'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대통령 표창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1.09.02. [email protected]
성별영향평가제도는 정부 주요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남녀 모두에게 혜택이 되도록 평가하고 개선하는 것으로, 경남도는 성별영향평가를 통한 정책 개선과 점검, 환류 강화에 있어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중앙부처 46개 ▲광역지자체 17개 ▲기초지자체 226개 ▲시·도 교육청 17개 등 총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실적, 정책개선 정도, 교육 실적, 제도화 수준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기관 6개(대통령표창 1, 국무총리표창 2, 여성가족부장관표창 3) 기관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지난 2006년 성별영향평가 실시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기관'에 뽑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1월 여성가족정책관을 여성가족청년국으로 승격 개편하고, 6월에는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을 출범했으며, 양성평등전문관 지정 및 외부 전문가 채용 등 전문성 강화 기반을 구축했다.
또, 조례와 법정 중장기계획, 주요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정책 개선율 66.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성주류화정책 점검(모니터링)을 실시해 성별영향평가 정책 개선 성과를 점검하는 등 정책환류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 성인지교육을 직급별 맞춤형으로 확대 실시하고, 성별영향평가위원회의 기능 강화 및 운영 활성화를 통해 성별영향평가 제도 추진체계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기관표창은 경남도가 그동안 도정 전반에 양성평등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 양성평등정책을 더욱 강화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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