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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이스라엘 레드라인 넘었다…선전포고한 것"

등록 2024.09.20 00:46:26수정 2024.09.20 0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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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AP/뉴시스]19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주민들이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연설을 지켜보는 모습. 2024.09.20.

[베이루트=AP/뉴시스]19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주민들이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연설을 지켜보는 모습. 2024.09.2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가 최근 벌어진 삐삐·무전기 폭발 사건을 이스라엘의 '선전포고'로 규정했다.

프레스TV에 따르면 나스랄라는 19일(현지시각) 영상 연설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적은 모든 법과 레드라인을 넘었다"라며 "이는 대규모 테러리스트 공격이자 제노사이드(집단학살), 대량학살"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17~18일의 대량학살은 전쟁범죄, 선전포고"라며 이스라엘을 향해 "예상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 모두에서 강력한 보복과 정당한 응징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향후 모든 시나리오와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도 말했다.

나스랄라는 이와 함께 "이번 공격이 우리를 무너뜨리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러지 못하리라는 점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라며 "반대로 이는 이 싸움을 계속하려는 우리의 결의와 투지를 더욱 키울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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