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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심한 곳 살면 코로나19 중증 위험 더 커" 英연구진

등록 2021.09.06 23: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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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 위험 커…공기 오염, 심장·폐 질환 기여"

런던 시장 "대기오염 해결, 코로나19 회복력 구축에 중요"

[런던=뉴시스]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홈페이지 화면. 2021.9.6.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홈페이지 화면. 2021.9.6.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대기 오염이 심한 곳에 살면 코로나19에 걸렸을 경우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연구진은 6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대기 오염 장기간 노출과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사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공기 오염이 심장과 폐 질환에 기여한다고 알려진 바 있다"면서 "심장이나 폐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에 훨씬 취약하다는 점도 알려져 있으므로 일리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기오염 노출과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연관성에 관해선 결과가 일관적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2년이 채 되지 않은 만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의 의뢰로 이뤄졌다. 칸 시장은 "대기 오염 해결이 코로나19나 기타 감염병에 대한 회복력 구축에 중요한 일부라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고 BBC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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