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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활용해 지역소멸 막는다"…'지역미래혁신포럼' 출범

등록 2021.11.0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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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역미래혁신포럼을 주재한 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4.30

[서울=뉴시스]지역미래혁신포럼을 주재한 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4.30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 기반 지역혁신 성장모델을 논하기 위한 '지역미래혁신포럼'을 출범하고 3일 오후 2시 고서곤 연구개발정책실장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지역의 대표적 과학기술전담기관(BISTEP, DISTEP, CIAST)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지역 혁신 및 과학기술 분야 오피니언 리더 8인이 패널로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총 5회에 걸쳐서 ▲지역과학기술정책 현황과 과제 ▲지역 혁신역량 제고 ▲지역의 자율성 확대 ▲지역 간 연계·협력 활성화 ▲과학기술 기반 지역혁신 정책방향 등의 테마별로 지역혁신에 관한 최신 연구 및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과학기술 정책·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그간 지방 소득 및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지역 자생적 성장기반이 취약해지면서 '지역소멸'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서비스업·중화학공업 비중이 높은 지역이 큰 타격을 입고, 지역기업 부담이 가중되면서 각 지역들이 생존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이 자생적으로 회복・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과학기술정책 방향을 새롭게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과학기술정책의 추진 현황 및 향후 과제'를 테마로 ▲'지방자치 분권 시대의 지역혁신 추진방향' ▲'지역의 관점에서 바라본 지역혁신 패러다임의 변화와 정부의 역할'에 대한 발제 이후 패널들 간 의견 및 정책 제언이 자유롭게 공유됐다.

포럼을 주재한 고서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기존의 산업 육성 중심의 지역혁신을 넘어 지역이 주도하여 과학기술 기반의 고유 성장경로를 발굴·이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과기정통부는 비단 이번 포럼뿐만 아니라 지역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전문가나 혁신주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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