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활용해 지역소멸 막는다"…'지역미래혁신포럼' 출범
[서울=뉴시스]지역미래혁신포럼을 주재한 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4.30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지역의 대표적 과학기술전담기관(BISTEP, DISTEP, CIAST)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지역 혁신 및 과학기술 분야 오피니언 리더 8인이 패널로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총 5회에 걸쳐서 ▲지역과학기술정책 현황과 과제 ▲지역 혁신역량 제고 ▲지역의 자율성 확대 ▲지역 간 연계·협력 활성화 ▲과학기술 기반 지역혁신 정책방향 등의 테마별로 지역혁신에 관한 최신 연구 및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과학기술 정책·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그간 지방 소득 및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지역 자생적 성장기반이 취약해지면서 '지역소멸'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서비스업·중화학공업 비중이 높은 지역이 큰 타격을 입고, 지역기업 부담이 가중되면서 각 지역들이 생존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이 자생적으로 회복・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과학기술정책 방향을 새롭게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과학기술정책의 추진 현황 및 향후 과제'를 테마로 ▲'지방자치 분권 시대의 지역혁신 추진방향' ▲'지역의 관점에서 바라본 지역혁신 패러다임의 변화와 정부의 역할'에 대한 발제 이후 패널들 간 의견 및 정책 제언이 자유롭게 공유됐다.
포럼을 주재한 고서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기존의 산업 육성 중심의 지역혁신을 넘어 지역이 주도하여 과학기술 기반의 고유 성장경로를 발굴·이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과기정통부는 비단 이번 포럼뿐만 아니라 지역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전문가나 혁신주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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