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시즌 2호 도움' 마요르카, AT마드리드에 2-1 역전승

일본 공격수 구보 결승골

[서울=뉴시스]마요르카 이강인. (캡처=마요르카 트위터)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이강인(20)이 시즌 2호 도움을 올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마요르카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치러진 2021~2022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1로 승리했다.

10월 레반테전 1-0 승리 후 7경기(5무2패)에서 승리가 없었던 마요르카는 2개월 만에 승리에 성공했다. 지난 힘나스티카 세고비아나(4부)와의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 이어 공식전 2연승이다.

승점 19(4승7무5패)가 된 마요르카는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반면 마요르카에 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4위(승점 29)로 내려갔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마요르카는 후반 23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테우스 쿠냐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이강인의 발끝에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35분 이강인의 왼발 프리킥을 프랑코 루소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이강인의 시즌 2호 도움이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9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고, 10월23일 발렌시아전에서 첫 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 리그 1골 2도움이다.

이강인이 후반 40분 교체된 가운데 마요르카는 후반 29분 교체로 투입된 구보 다케후사가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이강인은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15점을 받았다. 구보는 7.0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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